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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소아청소년 문제들에 대한 마인드닥터의 생각

아동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고 그 존재 자체로 눈부신 우리의 천사들입니다. 이런 천사들은 타고난 기질적 측면도 있겠으나 가정환경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우리의 거울인 것이죠. 그래서 아동의 문제에는 가족에 대한 접근이 꼭 필요하여 가족치료, 부부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국 가족 사이에서 방황하는 아이와 효율적인 부모 역할을 도와주는 정신과의사의 자리가 필요합니다. 마인드닥터는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 D H 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령기 및 학령전기 아동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소아정신과 질환으로서
1)지속적인 주의력결핍
2)과잉행동
3)충동성
의 3대핵심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아동의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아이가 블록쌓기나 게임을 하면서 몇 시간을 집중하면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가 집중력의 문제는 없다며 ADHD 의 가능성을 무시하시더군요. 중요한 사실은 ADHD 문제가 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서는 오래도록 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오해는 교실에서 아이가 산만하지 않으면 ADHD 가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요, 조용한 ADHD 도 있습니다. AD 즉 주의력결핍만 있는 경우에는 산만하지 않고 주의력만 떨어져 그냥 멍-때리거나 잡념이 많은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중학생이상의 아이들에서 이렇습니다. 이는 ADHD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HD 과잉행동이 줄어들며 AD 만 남게 되어 생기는 변화입니다.

    주의력결핍
  • 학습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 지속적인 주의집중이 어렵다.
  •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지시, 심부름을 끝내지 못한다.

  • 과잉행동
  •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닌다.
  • 꼬무락거리고 안절부절한다.

  • 충동적행동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 무턱대고 끼어든다.

단순히 행동량이 많은 것이 아니고 위험하거나, 지나치거나, 잘 통합하지 못하거나, 목적에 부합되지 못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옹고집, 무뚝뚝함, 으쓱거림, 거만함, 약한 이를 괴롭힘, 감정의 심한 변동, 참을성의 결여, 성질대로 폭발하기, 낮은 자신감, 자기비하, 규범을 안 지키기 등이 연관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중학교 등 나이가 들면 과잉행동보다는 주의집중의 문제가 심각하여 치료를 요합니다. 학습장애,정서-행동장애를 동반하고 부모와의 갈등도 커지므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진단과 치료적 개입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전체적인 경과

대개의 경우 진단은 시간이 경과해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음. 호전되는 증상-의 순서: 과잉행동>충동성>주의력 결핍 나이가 들어도 저절로 완치되지 않아 ADHD증상으로 직업에서 곤란을 겪어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ADHD의 원인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신경생리학적 요인

    진단
  • 행동의 다면적 평가
  • 심리검사
  • 전산화된 집중력,과잉행동 검사: ADS
  • 뇌파검사

저는 산만한 아이들의 뇌파를 어머님들께 설명하면서 이런 비유를 많이 합니다. 이 아이의 집중력과 뇌파는 형광등에 비유해보면 불이 계속 켜져 있는 것이 아니고 깜박 깜박하는 상태입니다. 잠깐 껴져 있을 때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말씀을 하였다면 이 아이에게는 입력이 안된 것이죠. 그러니 기억과 저장이 될 리가 없고 학습이 잘 안되고 성적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ADHD와 흔히 동반되는 문제들

  • 파탄적 행동장애와 물질남용
  • 행동장애, 반항장애(50%) : 남아에서 행동장애가 더 많다.
  • 동반된 아동들은 이기적인 성향, 반사회적 행동이 더 높다.
  • 우울증과 조울증, 약 1/3에서 동반, 우울하기보다는 과민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 불안장애, 강박장애, 예민함, 자신감 결여, 내적인 고통
  • 가족 내 이혼, 이별의 빈도가 높다.


치료

아동은 치료가 빠를수록 좋은 이유는?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 자주 지적을 받는데요, 준비물을 못 챙겨오고, 수업시간에 너무 떠들고, 중간에 끼여들며, 친구들과도 적절히 잘 사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입장에서는 웬만하면 활달하다고 이해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심해 반의 분위기를 해치니까 도저히 안되는 것이죠. 즉,아주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아이의 경험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이므로 치료를 통해 이 증상을 빨리 없애는 것이 제 일의 목표입니다.

  • 부모교육,학습상담,인지행동치료,정서치료,약물치료
  • 두뇌훈련(뉴로피드백훈련)

뉴로피드백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학적인 의료신기술입니다. 집중력향상,시험불안,게임중독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이의 뇌파가 바람직하게 나타나면 일종의 보상으로 비디오게임이 진행이 잘 됩니다. 이 방법이 반복되면 뇌파와 두뇌신경회로가 건강해지며 이는 두뇌에 저장이 되는 것이죠.

내부이미지

치료는 부모의 수용과 아이의 동기부여에서 시작 잘 받아들이시는 부모님들은 그동안 아이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았기에 이제 도울 수 있다며 구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 병이 생물학적 원인임을 알고 죄책감에서 벗어나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도 합니다.

약물치료는 가장 넘기 힘드나 꼭 넘어야 할 산 생물학적 원인이므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필요함. 그동안의 충분한 사례들에서 안전하고 큰 효과가 있음. 그러나 막상 아이에게 정신과 약을 먹이기가 망설여지시죠? 우선 중독,부작용,언제까지...? 등 부정적인 선입견이 가로막고 있으나 결국은 모두 공감하고 먹게 됩니다.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식욕저하,불면 의 부작용이 가능하나 사소한 것이고 조절이 됨을 느끼게 때문에 중간에 약을 끊은 경우는 거의 없음. 가장 중요한 제 일원칙은 하루라도 빨리 아이의 문제행동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이가 받는 피드백-자신감,칭찬,긍정적 자아형성-은 너무 크기때문에 그 어떤 문제도 이를 앞설 수 없습니다.

부모님께 부탁드립니다.

물려받은 두뇌기질의 문제로 또래관계, 학습의 문제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참고 노력하라고 주문만 하고 있지 않은지요? ADHD는 갈등해결능력의 결핍을 일으키고 자존감을 저하시키며 빛나던 초등생이 품행장애의 사춘기 문제아로 만들어 버리는 선천적 문제입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동등한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결핍을 채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