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불면증이란？

불면증이란 다음날 활동을 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잠을 못 자는 상태입니다.

잠을 못자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 피로가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 건강유지 비용이 증가하고 삶의 질도 떨어집니다.
•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이 떨어지고 정서도 불안정해집니다.
•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중독과 같은 정신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자주 졸고, 지각하고, 결근하여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오해 받고, 회사에서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 졸리고 피곤하기 때문에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불면증이 있을 때 전문치료기관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뚜렷한 신체적, 정신과적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 불면증인지, 우울증, 만성통증 등의 일차적 원인질환 때문에 보이는 이차성 불면증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 입니다.이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이죠. 치료의 원칙들을 말씀 드림으로서 대답을 대신할까 합니다.

• 1.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제거하거나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런 작업을 합니다..
• 2.수면환경(sleep hygiene) 요법을 평소에 지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3.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biofeedback 등을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4.약물치료

불면증에 대한 오해

• 불면증은 술 한잔 마시고 자면 해결된다.
• 수면제는 중독되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 하루에 잠은 8시간은 자야 한다.
•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
• 불면증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 없다.

불면증의 원인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잘수있을까요？

• 자려고 애쓸수록 잠은 도망갑니다. 잠에 대해 집착하지 마십시오.
• 잠에 대한 걱정을 하기보다는 낮에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 오랫동안 누워있는 것이 불면증을 악화시킵니다. 일정한 시간에만 누우십시오.
•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십시오.
• 자기 전에는 운동 대신 차분한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몸을 훈훈하게 할 정도의 가벼운 목욕을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6시간 동안을 커피, 담배, 술을 피합니다.
•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합니다.
• 낮잠을 삼갑니다. 필요한 경우 일정한 시간에 1시간 이내로 잡니다.
• 업무나 고민은 침실 밖에 두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처럼 잠에도 우리 정신에 작용하는 기능들이 있습니까？

A. 예. 수면은 우리 인생의 시간들 중 약 1/3 의 비중(하루 8시간 수면으로 가정)을 차지하는 만큼 분명히 그 역할이 있고 우리의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잠을 못 자보면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되죠. 하루만 못 자도 다음날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이 말이 아니죠. 불면증이 계속 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이 무너지며 자율신경기능장애, 우울증,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면의 기능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첫째, 낮 동안 소모되고 지친 심신을 회복 시켜주는 항상성(homeostasis)회복 기능으로서 신체, 뇌의 소모된 기능을 회복시키고 생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저장합니다.
• 둘째,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낮 동안의 생존기능과 본능적 보존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조절연습을 하도록 하는 기능이 또 있습니다.
• 셋째, 우리의 뇌는 수면을 통해서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정리하여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재학습을 하고 저장을 합니다. 경험한 모든 것을 계속 기억하고 그대로 살아간다면 아마 우리는 미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은 잊어야지 우리의 한정된 뇌 용량이 견딜 수가 있을 테 구요, 슬픔이나 괴로움에 망각의 치료가 없다면 끔찍하겠죠.
• 넷째, 감정조절기능이죠.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이 꿈과 정보처리를 통하여 정화가 되어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해줍니다.

잠을 자는 사람들을 옆에서 볼 때 어떤 경우 안구가 격렬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는 자는 사람이 꿈을 꾸는 것이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A. 예, 대체로 맞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수면단계를 말씀드리지요. 수면은 4단계로 나눌 수 있고 이 4단계의 순환이 하룻밤에 대개 5차례정도 반복이 됩니다.

1단계-수면진입단계이며 각성뇌파인 알파 파가 소실되고 수면뇌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수면이 깊어지면서 2,3,4 단계들에서 수면뇌파들인 서파들이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 게된다.
그 다음이 R.E.M.(Rapid Eye Movement) 단계인데 말 그대로 급속도의 안구운동이 동반되는 단계로서 이 수면 중 80%에서 꿈을 꾸므로 꿈 꾸는 단계라고 할 수 있지요.
1-4단계가 혈압, 맥박이 감소하고 체온도 떨어지는 등 마치 겨울잠을 자는 포유류가 에너지를 아끼고 충전하는 것과 비슷한 반면 REM 단계는 혈압이 증가하고 호흡이 불규칙하는 등 각성시의 생리와 비슷하며 뇌의 대사가 증가하고 음경의 발기를 보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면증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술을 먹으면 잠이 들게 되는데요, 정말 저의 경험처럼 술이 수면에 도움이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술은 진정작용이 있어 각성을 떨어뜨리므로 입면 시 다소 도움이 되는 것 같으나 알코올 성분 자체가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오히려, 불면증을 해결하려다 술에 의존을 하게 되므로 (알코올중독) 절대로 술로 해결하려고 마세요.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 진료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탐색해서 그에 따른 접근이 이뤄져야 합니다.

불면증이 있을 때 전문치료기관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A. 뚜렷한 신체적, 정신과적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 불면증인지, 우울증, 만성통증 등의 일차적 원인질환 때문에 보이는 이차성 불면증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 입니다.이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이죠. 치료의 원칙들을 말씀 드림으로서 대답을 대신할까 합니다.

• 1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제거하거나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런 작업을 합니다.
• 2 수면환경(sleep hygiene) 요법을 평소에 지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3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biofeedback 등을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4 약물치료

잠이 안 오는 것 때문에 무슨 약까지 먹느냐고 버티다가 매우 괴롭게 되어 약국에 달려가서 임시로 수면제를 사서 먹다가 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약물중독이 될까 걱정되어 이도 저도 못하며 힘들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불면증을 경험하지 않은 분들은 그 고통을 모릅니다. 잘 때가 되면 또 잠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고 안락하고 포근해야 하는 잠자리가 고통의 장소가 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