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
학습장애
학습장애는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단어입니다. 학습장애란 정상 이상의 지능지수를 보여주고 정서적인 혹은 사회환경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아이들로서 국내 연구에 의하면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3-4학년 중 약 7%정도의 학생들이 읽기, 쓰기 장애가 발견되었으며, 중학교에 진학한 상당수의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의 특정영역이 결함을 보이거나 발육지연 또는 장애에 의한 것으로 생각 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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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독증
- 가장 대표적인 학습장애로 글자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글자를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고, 단어를 바꿔 읽으며, 단어를 생략해서 읽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어떤 아동들은 글자는 읽는데 자신이 방금 읽은 문장 또는 문단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 쓰기 장애 아이들은 문장의 문법이 맞지 않거나, 구두점을 잘못 사용하거나, 문단의 구성이 빈약하다거나, 철자법의 실수가 많고,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게 쓰는 등의 특징들을 동시에 보입니다.
- 산술장애는 숫자나 부호를 잘못 보거나 빠뜨리게 되고, 문제의 요점을 빠뜨리는 실수를 자주 하며 순서에 따라 계산하기, 사물을 세기, 구구단 외우기를 잘 못하여 수식계산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2.쓰기장애
3. 산술장애
학습부진
학습부진아는 정상적인 지능이라는 점에서 학습지진과 다릅니다. 또한 특정한 인지가능의 결함이 없다는 점에서 학습장애에 속하지도 않습니다. 학습부진은 우울,불안같은 정서적인 문제나 사회 환경적 요인,신체장애 등의 요인으로 자신의 지적능력만큼 학습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습부진은 뇌의 기질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정서적인 문제에 대한 치료, 부모님들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만으로 빠른 시간내에 좋은 학업결과를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동의 정서적인 문제는 학습능력뿐 아니라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많은 관심과 전문적인 평가가 주기적으로 필요하지요.
자,학습부진과 학교 부적응을 부모님들께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이제 그 원인과 대처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학습부진의 원인
첫째로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이고 둘째로 정서장애, 셋째 가정환경의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ADHD 즉 AD는 attention deficit로 주의력결핍이란 뜻이고 HD,hyperactivity ds는 과잉활동장애라는 의미입니다. 즉,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의 문제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ADHD는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어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는 가장 많은 문제입니다.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왼쪽의 "ADHD"로 들어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 정서장애는 어른 못지않게 아이들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조울증,불안증이 있습니다.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왼쪽의 "정서장애"로 들어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 가정환경의 문제라 함은 아이가 학습에 매진하기 힘들게 만드는 불안정하고 유해한 가정환경을 말합니다.
-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컴퓨터게임중독은 이 세가지 문제가 그 가장 흔한 원인들이므로 ADHD, 정서장애,가정환경문제 는 소아청소년에 있어 중요한 문제들인것입니다. ( => "게임중독" 도 참고하세요 _)
학습부진과 학교적응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가정환경의 문제
부모님사이의 불화, 알콜중독아버지나 우울증어머니, 서로 대화가 없는 가정, 아동에 대한 학대와 방관 등은 학습부진과 정서장애를 초래하는 위기가정들입니다.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와 강요도 문제인데요,왜냐하면 이것은 아이들에게 과중한 부담감의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우울증과 불안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성적이 떨어지게 될 경우 자신의 존재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자살 등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존감이 유지되도록 항상 신경을 쓰고 배려해 줘야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라도 우리는 이해하고 널 사랑한다” 라고 자주 이야기 해주세요. 이런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불안해하고 자책합니다.
아이들의 학습부진과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위해 부모님들께 드리는 제안
- 1. 내 아이의 기질을 알아봅니다
- 2.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줍니다
- 3.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 4. 적립통장을 아이와 같이 만듭니다
1. 내 아이의 기질을 알아봅니다
기질이란 타고난 특성을 말합니다. 성격유형심리검사로서 우리 아이들의 유형을 알면 심리기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두뇌기질은 좌뇌형과 우뇌형으로서 여러 차이들이 있는데, 학습에서는 좌뇌형은 조직적이고 구조화된 학습방법이 좋고 우뇌형은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학습방법이 맞겠습니다.이렇게 기질의 차이가 있으므로 훈육방식과 학습방법도 아이의 기질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아이의 소질을 어떻게 알아내어서 진로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을 잘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어서 걸음마를 할 때부터 자신의 성향을 보이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그동안 성장하면서 보였던 모습들을 모아보세요. 일기, 성적표, 그림, 상장, 어떤 놀이를 좋아했는지, 어떤 장난감을 선호했는지, 또 아이와 함께 자주 활동을 해보면 알 수 있지요.그리고 소아정신과와 학교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 등 심리검사들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4. 적립통장을 아이와 같이 만듭니다
저는 가족치료를 할 때 부부간에 또 부모와 자식간에 적금통장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서로의 애정을 저축하라고 부탁합니다. 평소에 하는 칭찬, 애정의 표현, 경청, 공감, 격려하고 기다려주기, 고맙다고 말하기 등 적립할 수 있는 말과 행동들은 아주 많죠. 이 다음에 가족간에 불화와 갈등이 생길 경우 그동안 쌓인 신뢰와 애정을 꺼내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통장에 잔액이 많을수록 아이는 부모로부터 야단을 맞더라도 부모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이런다고 나중에라도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