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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제목

치료후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12.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519
내용
나는 평생 위장병과 수면문제로 고통을겪으며 살았다.조금만 음식을 잘 못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잠도 잘 안오고 그 날 컨디션은 엉망이었다. 이런 상황에 약 같은 것 을 먹으면 더했다. 장기복용약을 먹다가 위가멈춰 10키로나 빠져 일상이힘들때도 있었다..
이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약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어떻게든 약을 안먹고 건강을 지키려고 음식에 신경을 쓰게되었다.
음식을먹을때마다 늘 불안이 앞섰다. 이 음식먹고 또 잠을못자면어떻게 하지 ,저번에 이것먹으니까 속이 미식거리던데..이 약을머고 또 저번처럼힘들면 어쩌지..등등
이것을 치료해보려고 여기저기 병원들을다니고 검사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건 이상이 없다는소리와 함께 내가 두려워 하는약만 한주먹이었다. 대부분 위장약과 신경정신과약으로 그약들은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이런 나의 모습을지켜보던 친구가 자기엄마 증상과 비슷하다며 정신과치료를 권했다.
어이가없고 기분이좋지않았다. 나는 위장병인줄만 알고 있었기때문에 잘만먹으면 괜찮은데 내가 왜 정신과를 가느냐며 받아들이지를않았다.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나는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되어 위장병치료만 고집을 부렸다.
이렇게 버티는동안 증상은 더 심해졌다. 늘 불안하고, 만사가무의미하고 죽는 사람만보면 부럽고, 갑자기 힘이빠져버릴때면 금방이라도 죽을것만 같았다. 정말 내가모르는 죽을병이 걸린것이아닌가하고 마지막으로 서울 세브란스병원에가서비싼 종합검진을 받기도했다.역시 별 이상이 없다는데 나는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아는지인과 교제를 하던증 자신이마인드를통해 치료받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속으로 그럼 나도 한번 가볼까?용기를 내어 병원을 찾았다. 처음검사지를하는데 세상에 거의 다체크를해야했다. 내가 이렇게 심각했구나.약을먹기시작했다. 너무 좋았다. 희망이보였다. 감사함으로 약을 잘먹고 있던 어느날 이상한증상들이나타나기시작했다.아~또 올것이 왔구나...선생님께말씀을 드리자 그래도 약을 계속 먹으라는권고를무시하고 약을끊어버렸다.
한 몇달은괜찮았다. 증상이 또 심해지자 이번에는다른병원을갔다.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않았다. 마인드는몇번만 먹어도 바로 일상이 가능했는데 왜이러는지모르겠다고 지인에게말하자
그지인이 약맞는곳을 만나는것도 얼마나복일줄 아느냐며 다시마인드를권했다.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미룰수록 약이 자꾸 는다는것만알라는 지인의 충고에 할수없이 다시 마인드를 찾았다.
나의 첫마디, 선생님!저번처럼 약먹다 또 부작용이 오면 어떻게 하죠? 불안해하며 묻는나에게 실려가는 한이 있어도 먹으라는 말씀에 더이상 할말이없었다. 이번에는 꼭 시키는대로 해보리라결심하고 약을먹기 시작했지만 쉽지가않았다. 조금만 이상 증상이오면 약하고 결부를 시켜서 또 병원을 쫓아갔다. 약때문이 아니라고 아무리말을해도 듣지를않고 사흘들이와서 같은말을 되풀이하고, 의심하고 돌아서 또 되묻고,되묻고..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이나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가 싶다.
이런과정들을 겪으면서 그래도 약은열심히 챙겨먹었다.
몸에 좋다는 것들도 비타민 씨와 비 중심으로 열심히 챙겨먹었다.몸이늘어져서 내의지로 운동을 나가는게 쉽진않았지만 시작했다. 운동과정에 매일아침운동하는 팀을 만나 같이하니더좋았다. 그들이기다리고있어 억지로 나가다보니 어느새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겨울로 들어서는 단풍을 지켜보며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를발견하게 되었다.
보는 사람마다 좋아졌다고 한다.원래의 내모습을 찾으면서 내가 하고싶은일도 하고 있다.
음식도 아무거나 맛있게 잘먹고, 잘소화시키고, 잠도 자다 깨곤해도 잘 잔다. 이제 약도 걱정없이 잘먹는다.처방약도 많이줄었다. 내상태가 좋아지는것을 본 선생님께서 다 알아서 줄여주신것이다. 
약을 줄여줄때마다 마치합격 통지서를 받은것처럼 기뻤다.
상태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검사지로 중간점검을하신후 줄여주신다. 체크를하면서 처음과는달리 체크할게없는 나를보고 깜짝놀랬다. 이렇게 다 알아서 해주시는데 왜 그렇게 못믿고 의심하고 그랬던가. 몇번의 부정적 경험이전부인양 틀을정해놓고 그안에 갇혀서 불안해하며 살았던 내가 이렇게 다시 일상을회복하고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가않는다. 이제 나같은 사람이보인다.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그사람곁으로 다가간다
관계만 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마인드한번 가보라고, 그리고 선생님 믿고 시키는대로 약을 잘 챙겨 드시라고, 약만 먹으면 정말괜찮다고, 나도 그랬다고 ... 그러면서 몸에 좋다는것도 골고루 드시고 같이 운동할사람을찾으라고 없으면 제가 되어드리겠다고 말이다..

오늘도 약봉지를 꺼내며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다.이 쬐그만게 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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