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 많이 좋아지셨다니 무엇보다 제가 기분이 좋아서 더위가 싹

가시는 상쾌한 느낌입니다.

치료가 잘되기 위해서는 치료자의 요소와 내원자 (환자분)의

요소가 서로 잘 맞아야 하거든요. 물론 치료자는 모든 분들

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사실 제 경험으로 보면 낫을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에는 조금만, 적절

히, 지지를 하며 도와드리면 드라마틱하게 낫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즉, 좋아지는 것은 치료자의 요소보다 본인의 요인과 노력이

더 중요하고 님같은 분들이 많이 오신다면 저의 복이고 행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저희들도 휴가 잘 다녀 오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진료상담 보다는 치료후기에 올리는게 좋을

것 같아 반대 안하시면 그곳에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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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부터 우울증과 공포증을 앓아오다가 병원도 1-2군데 다니고
> 약도 먹었다 먹지않았다 이랬거든요 먹어도 몸으로 체감하는게 없는거
> 같아 그런거일수도 있구요. 먹다가 안먹으니 점점 더 심해지는거같고
> 뉴스에서도 먹다가 안먹으면 재발확률과 치료기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 걱정도 됐습니다.
> 그래서 더이상 시간낭비안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마인드닥터란곳을 알게
> 됐고 놀랍게도 여기는 예약제를 하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ㅎㅎ
> 머 집이 좀멀어서 예약시간에 제대로 온적은 별로 없지만 암튼 딱 그시간
> 에 오면 바로 진료받을수있어서 좋더라구요.
> 여기올떄도 첨에 실망하면 어떻하지 라고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 선생님의 진솔한 애기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약을 지어주시더라
> 구요 진짜 3일간 먹어보는데 그전보다 확실히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 저녁만 돼도 우울해지고 기분이 축축 처지는데 그런게 없어졌습니다
> 기분이 좋아지니 체력도 상승하는거같고 자신감이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 지금현재3개월정도 됀거같은데 이젠 정상에? 가까울정도로 됀거같습니다
> 아직 멀었겠지만 ㅎㅎ;;;
> 암튼 환자를 느끼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환자가 원하는 처방을 내려주는게
> 좋더라구요 물론 의사선생님이 더 잘알테지만 환자가 느끼는것이 더 크기에
> 환자를 배려하는 처방이 넘 맘에 들었습니다.(글타고 막뗴쓰는건아니고요 )
> 지금 우울증대메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한번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듯
> 합니다 물론 100%의 사람들이 다 나아진다는 보장은 드릴수없지만
> 확률은 높다고 보여집니다. 병원분위기도 온화하고 간호사분들이랑 선생님들
> 이 많이 친절해 보이시구요 다 맘에 들더라구요 집에서 먼거 뺴곤 ㅎㅎ;;
> 암튼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대화안하고 그냥 있을때는 약간 민망하지만
> 앞으로 많이 나아지겠죠머 ㅎㅎ
> 앞으로 휴가보내실텐데 재밌게 보내시고 오세요 저도 곧 산이나 한번가야
>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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